中, 美 국방장관 ‘샹그릴라 대화’ 연설 중 中 관련 부정적 발언에 강력 반발
Page Info
조회: 471회
작성일: 2025-06-02 15:09
content
[신화망 베이징 6월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아시아 안보회의)에서 행한 중국 관련 부정적 발언에 대해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5월 31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 위협을 대대적으로 과장하고 타이완∙남중국해 등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며 이에 대한 중국 측의 논평을 요청했다.
대변인은 “헤그세스는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진영 대결의 냉전적 사고를 퍼뜨리면서 중국을 먹칠∙공격하고 "중국 위협론’을 대대적으로 과장했다”며 “이는 도발과 도전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의 명실상부한 패권국가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깨는 최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므로 어떤 외국도 간섭할 권리가 없고, 남중국해의 항행과 비행의 자유는 여태껏 어떠한 문제도 존재한 적이 없다면서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항상 관련 국가들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고 법과 규정에 근거해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 측이 지역 국가들의 평화·안정 수호 노력을 존중하고 지역의 평화·안정 환경을 제멋대로 파괴하는 것을 멈추며 충돌과 대립을 과장하고 지역의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 이전글中 외교부 “미∙일∙호주∙필리핀, ‘중국 위협론’ 선전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표명” 2025.06.04 15:04
- 다음글中 상무부, 美 ‘중국이 합의 위반’ 주장에 발끈…“사실에 심각하게 어긋나” 2025.06.0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