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美 해양·물류·조선 분야 301조 조사 최종 조치, 결연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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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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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4월19일]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미 동부시간 지난 17일 중국 해양∙물류∙조선 분야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의 최종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이 강력한 불만을 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8일 중국 측이 이를 결연히 반대한다며 미국 측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자국의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중국 측은 미국 측의 301조 조사에 대해 반복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비문서를 제공하며 미국 측이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잘못된 방식을 바로잡고 자국 산업 발전이 직면한 문제를 중국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측이 얼마 전 개최한 청문회에서 절대다수의 각국 업계 대표들이 미국 측 조치에 반대를 표했고 미국 국내에서도 이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은 고집을 꺾지 않고 관련 제한 조치 발표를 강행했다.
대변인은 미국 측의 조치가 일방주의, 보호주의 정책의 본질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자, 전형적인 비(非)시장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확한 차별적 색채를 띤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글로벌 산업∙공급사슬의 안정을 심각하게 어지럽히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규칙을 기초로 한 다자무역 체제와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심각하게 파괴했다고 짚었다.
중국 측은 미국 측이 사실과 다자 경제무역 규칙을 존중하고 시장경제와 공평 경쟁 원칙을 준수하며 책임 전가를 중단하고 잘못된 방식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바로잡을 것을 촉구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