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중∙일∙한 협력의 행장을 재정비하고 재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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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7-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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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칭다오 7월4일] 3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업무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2023년 중∙일∙한 협력 국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왕 위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칭다오(靑島)에서 중∙일∙한 협력의 행장을 재정비하고 재출발한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지난 20여 년 동안 중∙일∙한 협력이 무에서 유를,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발전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지역 협력 메커니즘으로 점차 성장했다며, 3국과 아시아 현대화 발전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의 갈림길에 서서 중∙일∙한 3국이 대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역사의 지혜를 배워 3국 협력의 올바른 방향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조화롭게 지내며, 개방∙포용을 견지해 서로 성취해 나가고, 독립∙자주를 견지하고 단결∙자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위원은 3국이 공동으로 아시아 평화를 수호하고, 3국이 공동으로 아시아 번영을 추진하며, 3국이 공동으로 아시아 진흥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다음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상호 신뢰를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한다. 둘째, 호혜(互惠)를 강화해 경제 성장의 동력을 함께 창출한다. 셋째 상호 연결을 강화해 지역 경제 일체화를 함께 추진한다. 넷째, 상호 도움을 강화해 공동 도전에 함께 대응한다. 다섯째, 교류와 상호 학습을 강화해 사회적 민심 기반을 함께 다진다.
개막식에 앞서 왕 위원은 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을 만나 중∙일∙한 3국은 역사를 교훈 삼아 민간이 정부를 촉진하고, 경제가 정치를 촉진하며, 지방이 중앙을 촉진하고, 다자가 양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섭을 배제하고 손잡고 함께 나아가며 3국 협력∙교류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키고 행장을 재정비해 재출발함으로써 함께 아시아 진흥을 추진하고 세계가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포럼은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 중국공공외교협회, 칭다오시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또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화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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