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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국가 관계자 시 주석 연설, "빅 브릭스 협력"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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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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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0월2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1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다수 국가의 관계자들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정세가 변란으로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브릭스의 미래 발전에 대한 중요 의견을 발표하고 5개 건의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제안은 각국 정상과 함께 "빅 브릭스 협력" 고품질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며 브릭스 협력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단결과 자강(自强)을 견인함으로써 반드시 브릭스 국가와 "글로벌 사우스"에 더 많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엘라부가경제특구의 관계자인 블라디슬라브 체바친은 회의장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시 주석의 중요 연설을 들은 후 시 주석이 "평화의 브릭스" "혁신의 브릭스" "녹색 브릭스" "공정한 브릭스" "인문 브릭스" 건설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협력 계획을 다수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언제나 한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실천해 왔다"며 "시 주석이 제시한 5개 건의는 실무적이고 시행 가능하며 중요한 현실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브릭스 국가 정상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의 중요 연설은 비탈리 만케비치 러시아-아시아 산업경제인연합회(RAUIE) 회장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브릭스 회원국이 확대되고 브릭스 가입을 원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것은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이 세계 발전 추세에 부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의 개방성과 포용성이 "글로벌 사우스"와 세계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러시아 카잔의 도시 전경. (사진/신화통신)

"신흥 경제체는 이미 단결해야 더 좋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브릭스 국가는 신흥 경제체와 개발도상국의 중요한 다자 협력 플랫폼입니다.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자신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찰스 오누나이주 나이지리아 중국연구센터장은 "브릭스 국가의 취지는 국제 거버넌스 체계의 민주화를 이루고 경제 글로벌에 더 광범위한 동력을 제공하는 데 있다"면서 "그 누구에게 대항하거나 그 누구의 자리를 대신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