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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선축구, 월드컵 예선 ‘홈경기 거부’로 몰수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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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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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구련맹(FIFA)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FIFA 월드컵 예선전은 경기가 진행되지 않거나 일정이 변경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 조선축구협회가 오는 3월 26일 예정된 일본팀과의 예선전을 개최할 수 없다고 발표한 후 FIFA 월드컵 예선 사무국에 이 사안이 회부됐다.”고 밝혔다.

이어 FIFA는 “조선축구협회가 대체 홈경기장을 마련하지 않았고 경기를 연기할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예선 경기를 치르거나 일정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해당 사안과 경기결과는 FI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은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를 예정이였지만 조선측에서 갑자기 홈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조선팀과 일본팀의 예선 경기는 조선팀의 0대3 몰수패로 처리된다. 이번 아시아 예선 B조 3경기를 치르면서 조선팀은 단 1승만을 거뒀다.

B조에서 일본팀은 3승, 무패로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수리아팀이 1승, 1무, 1패로 2위, 조선팀은 1승, 2패로 3위, 미얀마팀은 1무, 2패로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이번 조선팀의 몰수패로 일본팀은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