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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드디어 임신했어요" 영국남자 조쉬♥국가비, 결혼 9년만 시험관 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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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84회

작성일: 2024-02-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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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는 조쉬·국가비 부부가 마침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신테스트기와 함께 눈물바다가 되었던 날'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국가비는 "사실 지난해 10월부터 배아 이식을 준비했다"라며 배아 이식 후에도 다음 날 열이 나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14일 뒤 임신테스트기를 가져온 국가비는 매우 초조하고 불안한 얼굴로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임신테스트기 결과는 두 줄이었고 이에 국가비는 곧바로 눈물을 쏟으며 남편 조쉬와 포옹했다. 두 사람을 서로를 끌어안으며 울음과 웃음을 반복해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국가비'

그로부터 두 달이 더 지나, 마침내 카메라 앞에 활짝 웃는 얼굴로 나선 국가비는 "여러분 저희가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정말 가쁘다. 우리 임신했다"라며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임신 15주 차가 됐고 아기가 매우 건강하고 평범하게 자라고 있다고 하더라. 이제 말해도 안전한 시기인 것 같아서 (소식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남편인 조쉬 역시 "그간 모든 여정이 너무 개인적이었고 너무 길었다. 여러 힘든 일도 많았지만, 동시에 여러분께 이 소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난임은) 매우 개인적인 문제였지만 그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이 모든 여정을 공유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정말 자랑스러웠다"라며 "당신과 비슷한 상황을 겪는 한 분에게라도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우리 이야기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9년 만에 얻은 아이 태명은 '당근이'



사진=유튜브 채널 '국가비'

이에 국가비는 잔잔한 미소를 지은 뒤 "사실 저는 이렇게 아플지 몰랐다"라며 "입덧, 토덧 전부 다 해서 100일 동안 집에만 누워 있었다"라며 그간의 근황도 살짝 알렸다.

이어 국가비는 초음파 검사를 받는 병원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 임신 사실은 12월에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유산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하더라. 괜히 임신했다고 공개했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또 안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혹시 몰라 푹 쉬면서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러길 잘했다. 쉬는 동안 정말 너무 아팠다. 입덧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더라. 저도 그만큼 심할 줄은 몰랐는데 되게 심했다"라며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조쉬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거의 두 달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아무 것도 못했다"라며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하지만 그러한 힘든 시기조차 행복한 듯 두 사람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배 속 아이의 태명은 '당근이'라고 소개했다. 결혼 9년 만에 마침내 아이를 갖게 된 영국남자 조쉬와 국가비를 향해 네티즌들 또한 축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