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인 일급비밀, TST 멤버 최우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1일 신년 첫날에 데뷔한 일급비밀은 본래 7인조로 국내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 멤버는 리더인 아인을 포함해 메인보컬 형인, 메인래퍼 정훈, 우영, 용현, 경하, 요한으로 7인조 그룹이었다.

그러나 2018년 '김고은 닮은꼴'로 인지도를 알렸던 멤버 이경하가 미성년자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재판부는 이경하의 혐의점을 인정하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라는 다소 강한 처벌을 내렸다.

이후 소속사 JSL컴퍼니 측에서는 이경하가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로 대중에게 공식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면서 "일급비밀의 활동 중단으로 인하여 다른 멤버들이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6인조로 재편된 일급비밀 또한 오래 가지 못했다. 바로 멤버 최우영이 2019년 건강 악화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중단이었지만 이후 일급비밀 우영은 팀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다른 연예계 활동도 일체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연예계 은퇴라고 보는 시각이 다수다.

미성년자 강제추행, 멤버 사망 → 또 다른 악재?

사진= JSL컴퍼니

최우영은 1996년생으로 올해 27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대중에게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 매체에 따르면 최근 마지막 근황으로 업로드 된 게시물은 8주 전이라고 한다. 해당 게시물에서 최우영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생존신고"라는 문구를 남겼다.

또한 2019년 3월 유안이 군 입대를 선택하면서 남은 멤버는 5명으로 재편됐다. 이후 일급비밀은 한동안 아인, 요한, 정훈, 용현, 우영(활동 중단)으로 무대에 다시 섰으나 2020년 6월 16일 요한(본명 김정환)이 갑작스레 28세 나이로 사망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소속사 측에서는 "일급비밀 요한이 세상을 떠났다"라는 소식과 함께 "유가족분들이 너무 가슴 아파하고 있기에 추측성 보도 및 사망 관련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급비밀은 결국 2020년 1월에 발매한 싱글 4집 'COUNDOWN'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연예계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2020년 10월에는 멤버 정훈이 개인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탈퇴를 암시하는 말을 하였으나 지금까지 공식 발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인은 유튜버로 전향하여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용현은 활동명을 '유오'로 바꾼 뒤 XEED 멤버로 합류하였다. 최우영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은 연예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