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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11커플이 생겼다" 신원호 PD, "응답하라 1994" 비하인드 공개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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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025회

작성일: 2023-11-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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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방영 10주년을 맞아 배우들과 신원호 PD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응답하라 1994’에 "10주년 기념 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배우들이 드라마 종영 후에도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방여 10주년을 맞아 유연석을 제외하고 김성균, 정우, 손호준, 고아라, 차선우, 민도희 등이 모여 자축했다.

2013년 10월 첫방송한 '응답하라1994'(이하 '응사') 멤버들은 10주년을 맞이해 만남을 가졌다. 나영석 PD가 "연초에도 만났다며"라고 묻자 고아라는 "10주년 기념으로 첫 1월을 맞이해야죠"라며 답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

이어 "다 신인이었냐"는 질문에 정우는 "신인이 아니라 무명이다. 그때는 (김)성균이가 제일 잘나갔다. '범죄와의 전쟁'으로 핫했다"고 말했다.

신원호 감독은 "처음 만나는 날 회사 식구들과 들어오는데 진짜 건달 분위기로 들어오더라. 특히나 그날 로션도 안 바른 것 같은 얼굴로 왔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스무 살 대학생 역할인데, 내가 이런 모습인데도 대학생으로 쓰겠느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성균은 “스무살 대학생 역할인데 내가 이런 모습인데도 나를 대학생으로 쓰시겠습니까라는 생각에 그렇게 갔다”며 “덜컥한다고 해서 막 일이 커질까봐. "저게 무슨 새내기냐’ 막 이렇게 될까봐 오픈해서 보여드린 거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신원호 PD는 “객기를 부릴 애가 아니었다. 약간 솔직해서 그렇다. 오히려 얘가 우리를 생각한다고 해서 그렇게 온 거다”고 했다.

"응답하라 1994 때 스태프 11커플 생겨" 비하인드 공개



이미지 출처 = 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

또한 고아라는 “나는 진짜 기억에 남는 게 현장에서 제일 좋았던 게 감독님이 음악을 엄청 좋아하지 않냐. 음악을 많이 알지 않냐. 촬영장에서 음악을 그냥 깔아주더라. 감정이 그냥 저절로 잡히는 데다가 "이 음악 들어갈 거야’ 하면서 현장에서 틀어줬다.

김성균은 “그게 부작용이 뭔지 아냐. 스태프들 커플이 많이 생긴다”고 하자 고아라는 “감독님 뒤에서 다들 손잡고 있다”고 했고 김성균은 “BGM이 깔렸는데 옆에 돌아보면 사랑에 빠지는 거다”고 했다.

도희는 “일곱 커플 나오지 않았냐”고 하자 신원호 PD는 “아니 열한 커플이나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무슨 사랑의 스튜디오야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고 신원호 PD는 “난 촬영 끝날 때까지 몰랐다. 끝날 때까지 모르고 종방연할 때 술 먹고 있는데 애들이 둘이 손잡고 오더니 무릎 꿇고 앉아서 우리 100일 됐습니다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