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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히어 라이스 오케이(?)" 김대호, "영어 실력 친근하네" 이집트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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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574회

작성일: 2023-11-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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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직장생활 10년 차를 맞이하여 이집트로 떠났다.

17일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직장 생활 10년 차 한 달 휴가를 받아 이집트로 떠나는 김대호 아나운서 일상이 공개된다.

미루고 미뤘던 여행인 만큼 김대호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여름부터 김대호는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휴가지 선정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달이라는 장기 휴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수많은 선택지 중에 김대호는 결국 이집트를 택하였다. 선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그는 "파라오가 신호를 줬다. 이번에 안 가면 절대 못 온다고"라며 이집트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마침내 이집트에 도착한 김대호는 눈앞에서 피라미드 뷰가 펼쳐지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한 그는 사진에서나 보던 피라미드의 실물 영접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한참 동안 비현실적인 풍경을 즐긴다. 말도 잊은 채 피라미드를 눈에 담던 그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걸려있다.

"환상적이다", "거대하다", "어메이징하다" 등 온갖 감탄사를 연발하던 김대호는 결국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으며 "나 눈물 날 것 같아"라는 벅찬 감동의 순간을 공유한다.

"인간이란 존재가 정말 대단하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하지만 곧 호텔 직원과 소통을 시작한 김대호는 반전의 영어 실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MBC 차장인 김대호 아나운서는 브레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친근한 영어 실력으로 현지인들과의 소통에서 위기에 봉착한다.

조식으로 모닝 컵라면을 택한 김대호는 직원에게 뜨거운 물을 부탁하려고 "핫 워터, 라인"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뷔페에서도 "히어 라이스 오케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 조합으로 현지인 쉐프에게 말을 걸어 "What?"이라는 굴욕적인 대답을 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예... 저 영어 잘 못해요"라고 숙연한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 그러나 부족한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싸' 면모를 보이며,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과 친구가 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집트 현지의 이국적인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방에 도전한다. 편견 없이 각종 메뉴에 금방 적응하며 자유를 한껏 만끽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부러움을 표한다.

심지어 이날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피라미드에 입성한 김대호는 높이 137m 피라미드의 실물을 보고 압도적인 존재감에 수없이 감동한다. 하지만 동시에 피라미드 왕의 방에 도달하기까지 숨을 쉴 수 없는 찜통더위 때문에 고생하기도 한다. 피라미드 영접 후 "인간이라는 존재가 대단하긴 하다"라는 교훈을 새롭게 배운 김대호의 겸손한 모습은 오는 1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오후 11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