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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사돈집 콩가루 집안" 빽가 母, 시모 막말에 극대노...시누 "미숫가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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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813회

작성일: 2023-11-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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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의 엄마가 매운 맛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공식 채널에는 '빽가 엄마 차희정, 친정을 콩가루라 부른 시어머니?! 우리 집이 콩가루면 거긴 미숫가루야'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빽가의 모친 차희정은 "일상에서 자꾸 참견하는 시누이가 꼴보기 싫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형님이 한 분 계신다. 특별하게 시누이 노릇은 안하는데 꼭 불났을 때 부채질한다. 우리끼리 얘기지만 죽여버리고 싶었다"라는 매운 맛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차희정이 공개한 사연은 이렇다. 빽가의 아버지가 일본 출장을 약 두달간 다녀왔고, 국을 끓여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할 때여서 라면을 끓여 건더기만 건져내고 달걀만 띄워 국이라고 내줬다고.

그녀는 "라면이 없으니까 달걀 국 아닌가. 제 딴에는 국이라고 끓였다. 우리 남편은 막내라서 잘 이른다. 남편이 미국에 전화해서 엄마와 시누이에게 일렀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난리가 났고, 시누이도 버럭하며 차희정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한다.

차희정은 "시누는 결혼 40년 차인데 라면도 못 끓이면서 나한테 전화해서 해도 너무하지 않냐고 그러더라. 내 동생한테 라면 주냐고. 그래서 '너는 라면 끓일 줄 아냐'고 받아쳤다"며 시댁과의 갈등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 술자리에 드라이버 들고 찾아간 사연까지?



사진=빽가 SNS

시누는 미국에 있어 올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한 차희정. 하지만 시누이 대신 시어머니가 쫓아와 그녀에게 막말을 쏟아냈다고 한다. 차희정에 따르면 "욕 잘하는 우리 시어머니 18번은 친정 얘기다.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더라. 40년 지나서 이야기 하는 건데, 시누는 지금도 라면 하나 못끓인다." 라고 말했다.

또 "자기 딸은 미숫가루다. 웃기고 있다. 자기 딸은 결혼 40년 되도 (라면 못 끓이는데) 우리 어머니는 맨날 뭐만 하면 콩가루 얘기하고, 우리 엄마 얘기한다. 콩가루는 시댁이 온리 원이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빽가 모친은 지난 7월 남편의 음주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차희정은 당시 방송에서 "젊을 때 우리 남편이 친구랑 술 한잔 하고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근데 아는 동생에게 연락이 와 '4:4' 라고 하더라." 라며 남편이 미팅 비슷한 모임에 나갔던 일을 공개했다.

화난 차희정은 "'넌 죽었다'라고 하면서 찾아갔다. 그런데 마친 드라이버가 있었다. 가니까 짝을 맞추고 있더라. 미팅도 아니고, 룰루랄라 일이 났더라. 남편 지인들과 눈이 마주쳤다. 나랑 스치기만 해도 중환자실이었다" 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남편과 평소 이름을 부르며 지냈지만, 이날 놀란 남편은 차희정에게 "여보 잘못했어"라고 말했다고. 차희정은 '여보'라는 말을 30년 만에 처음 들었다며 당시 황당했던 심경을 전했다.

모친의 에피소드를 듣던 빽가는 이날도 어머니의 매운 맛 발언에 "엄마, 그만 좀 해. '동치미' 사람들이 많이 본다니까" 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