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담배 좀 빌려줘, 수술자국 공개" 전청조, 동창들이 말한 과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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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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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펜싱 금메달 리스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 사기행각이 드러나 구속된 전청조씨가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제작진을 만나 해명하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D에서는 '경마 선수, IT 기업 임원, 사업가, 재벌 3세 전청조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수락한 전청조씨는 제작진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공개하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가슴 수술 자국을 보여주며 해명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저는 남자가 맞다. 남자는 (뒷자리) 1 아닌가" 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안에 있는 신분증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는 이미 경찰 조사에서 법적으로 여성임이 밝혀졌다. 방송에서 그는 전 연인 남현희를 언급하며 "제가 인터뷰하면 현희 다친다" 고도 주장했다.
전씨는 "생물학적으로 저랑은 임신이 불가하다. 생각해 보라. 남현희도 제가 성전환 수술 했다는 걸 알고 있는데 걔가 XX이 아닌 이상 저랑 임신이 된다는 걸 알겠나. 처음부터 저를 여자로 알고 있었다. 수술하게 된 이유도 가슴때문에 네가 남들에게 걸리니까 빨리 해버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순간적으로 상의를 걷어올리는 등의 행동을 하며 그는 "수술 자국 아직도 안 아물었다. 아직 상처도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줄 수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전씨를 알고 있다는 제보자들 쏟아져
사진=남현희 SNS
지난달 31일 전씨는 피해자 15명에게 약 19억의 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어 3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한편,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전청조를 안다는 제보자들도 다수 등장했다.
그 중 전청조씨와 동창이라고 주장한 남성의 인터뷰에 의하면 "강화에 걔 모르는 사람이 없다. 집에 '외제차를 몇 대 끝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 남의 차를 찍어 올리고 '차 뽑았음'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 좀도둑같은 스타일었는데 완전 이렇게 괴도 루팡급인지는 몰랐다" 고 전했다.
또 다른 동창은 "기억상실증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교실에서 자다 깬 전씨가 '너 누구야?' 라며 몇 시간 동안 기억을 잃은 척 했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자신의 이름도 모르고, 왜 여기 있는지도 모른다며 그걸 계속 친구들한테 물어봤다. 기억을 잃은 건 아니고 연기를 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씨의 지인이었다는 제보자는 전씨의 부고 문자를 받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씨 동창 역시 "'자기 시한부 인생이다. 얼마 못간다. 나 지금 큰 병 걸렸다.'고 하더라. 너 왜 안죽냐고 물어보면 이국종 교수님 얘기를 했다. 그런 게 한두번이 아니다"라 이야기했다.
남현희 또한 전씨가 "본인이 시한부라며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다. 피를 토하는 장면을 보여주거나 약을 먹기도 했다."고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인터뷰 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전씨와 관련한 추가 피해자들이 있는지를 파악하는가 하면 전씨와 남씨가 함께 범행을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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