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우디아라비아 2034 월드컵 유치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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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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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지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2034년 월드컵이 아시아(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FIFA 평의회를 통해 2026년, 2030년, 2034년 유치국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2026 월드컵은 북중미(미국, 카나다, 메히꼬)에서 펼쳐지고 2030 월드컵은 유럽∙아프리카(스페인, 뽀르뚜갈, 마로끄 공동 개최)로 확정됐다. 더불어 2030 월드컵은 월드컵 100주년을 맞이해 첫 월드컵이 열렸던 우루과이, 아르헨띠나, 빠라과이에서도 몇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FIFA의 지역 안배 관례에 따라 2034 월드컵은 아시아 또는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 이에 사우디가 단독 개최, 오스트랄리아∙인도네시아가 공동 개최 의사를 밝혀 2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가 사우디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오스트랄리아도 10월 30일 대회 유치를 포기했다.
2034년 월드컵 개최 의향서 제출 마감 시한은 지난달 30일까지지만 경쟁자들이 유치를 포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유 있게 대회 유치권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FIFA는 12월쯤 사우디아라비아를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하면 2034 월드컵은 2022 까타르 월드컵처럼 11~12월에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6~7월 평균 기온은 37~38도이며 최고 41도까지 오른다.”면서 “까타르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겨울에 월드컵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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