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항저우 장애인AG] 경기장∙자원봉사자∙도시환경...中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성공 개최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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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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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항저우 10월30일] "제4회 항저우(杭州) 아시안패러게임"이 폐막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열린 이번 아시안패러게임은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꿈을 펼치는 무대가 됐다. 작별의 시간을 맞이하며 세계 각국(지역)에서 온 선수, 코치, 관계자들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개최 도시 항저우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완벽한 경기장
카약 남자 KL2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타추미 히로미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이번 아시안패러게임 경기장은 글로벌급"이라며 "대형 국제 경기를 개최하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환경과 배리어프리 시설 수준이 뛰어나다"고 높이 평가했다.
양진쿠이(楊金奎) 중국장애인 스포츠관리센터 주임이자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중국 국가대표 선수단 부비서장은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의 19개 경기장은 지금까지 본 경기장 중 최고"라며 19개 경기장을 모두 둘러본 후 장애인 선수들이 항저우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기에 무척 편리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을 이용한 장애인 서포트도 이번 아시안패러게임의 큰 특징이다. 전자 ID 카드는 선수들이 실물카드 휴대를 깜빡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했고 스마트 안내견∙스마트 의수∙스마트 의족 등 혁신 기술은 성화 봉송 주자들의 눈과 팔다리가 됐다. 그뿐 아니라 외골격 슈트와 재활 로봇 등은 선수들에게 스마트화된 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인간미 넘치는 서비스
아시안게임선수촌 경기장 곳곳에서는 흰색과 연두색이 어우러진 유니폼을 입은 젊은 자원봉사자들을 볼 수 있었다.
인도 패럴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안패러게임 자원봉사자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매우 열정적"이라며 "그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곳에서의 모든 것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패러게임 참가 선수 중 휠체어 사용자는 1천100명에 육박했다. 이에 아시안패러게임선수촌, 춘안(淳安) 서브선수촌, 휠체어 농구∙육상∙수영∙사격∙배드민턴 등 경기장에 휠체어∙의수∙의족 수리 센터 10곳, 이동하는 서비스 차량 3대를 설치하고 67명의 전문 수리기사가 24시간 대기함으로써 선수들이 마음 놓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줬다.
◇배리어프리 도시환경
양잉잉(楊英英) 항저우시 장애인연합회 이사장은 항저우시는 아시안패러게임 개최지로서 14만 개의 도시 배리어프리 개선 프로젝트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이동의 배리어프리 확보를 위해 항저우시는 ▷도시 도로 75개 구간 ▷시각장애인 전용도로 3천여㎞ ▷연석 경사로 2만9천 곳 ▷배리어프리 공용화장실 1천600여 곳 ▷노후지역 엘리베이터 1천 대를 개선하고 배리어프리 시범 지점 260여 곳, 버스 정류소 3천500여 곳을 세웠다. 또 배리어프리 순찰 택시 300대를 운행하는 한편 시후(西湖)∙량주(良渚)∙윈허(運河) 등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5개 배리어프리 관광 노선을 만들었다.
마지드 라시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위원장은 아시안패러게임 개막 전 브리핑에서 "수많은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이 역대 최고"라면서 "항저우 도시 전체의 변화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위한 항저우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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