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Home 연예/스포츠

연예 "김은희 남편 VS 탕웨이 남편" 당신의 선택은? (라디오스타)

Page Info

조회: 60,503회

작성일: 2023-10-19 15:42

content



웹툰작가 김풍이 '김은희' 작가의 과거를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장항준은 이날,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화제가 많이 됐었다면서 "제가 출연했던 회차의 에피소드만 모은 영상이 조회수가 898만이 나왔다. 그게 라스 역대 조회수 순위 2위라고 하더라"며 뿌듯해했다.

그는 이어 "제가 나이가 들다 보니, 에피소드들이 잘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에피소드가 조금씩 각색이 된다. 그래서 더 재미는 있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네티즌분들이 디테일이 다르다며 주작이라고 지적을 하시더라. 그래서 예능 출연하기 전에는 제가 출연했던 방송을 복습하고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장현성은 "영화계에서 떠도는 장항준과 관련한 소문이 있다. 수많은 영화 학도들에게 '않으로 어떤 감독이 되겠다'라는 롤모델이 있는데, 5년전만 해도 박찬욱-봉준호 감독님이셨다. 그런데 지금은 장항준 감독과 김대용 감독님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남편 VS 탕웨이 남편, 당신의 선택은?



사진=유퀴즈온더블럭 김은희작가 출연편

이는 김은희 남편으로 살 것인가, 탕웨이의 남편으로 살 것인가를 묻는 것. 이와 관련해 장항준은 "영화학도들에게 '봉준호와 장항준 중 누구로 살 것인가?' 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었다. 막판에 제가 역전을 했는데, 요즘 다들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욕구들이 있더라" 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풍은 김은희작가의 과거를 언급했다. MC유세윤은 김풍에게 "김은희 작가가 잘 될 줄 몰랐다고?" 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풍은 "저는 은희 누나가 잘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은희 누나가 가정주부일 때 처음 만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가정주부인데 가사일은 안한다. 못하기도 하지만 안하기도 했다. 술을 잘 마시고 잠을 미라처럼 오래 잔다. 그런데 형이 뭐라고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결혼 한 뒤에도 한참동안 그냥 주부였다."며 "당시 '항준이 형이 사람이 참 좋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장항준은 김은희가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면 화장실을 암실로 만들어주고,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수영장 이용권을 끊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은희 작가의 흥미는 며칠 가지 못했다고. 김풍은 "사실상 이쯤되면 화가 날 법도 한데, 항준이 형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는 약간 김삿갓 같은 분이셨다. 내가 시나리오 작가시절 김은희 작가가 타이핑을 도와주다 드라마에 흥미를 가졌고, 내 도움으로 작가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장항준이 누리는 게 다 이유가 있었다"면서 수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