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경력단절 발언, 미숙했다" 송중기에게 영국 아내가 건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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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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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영화 '화란'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5일 종로구 삼청동의 어느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는 그가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갈증, 새롭게 꾸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0월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화란'은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를 함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누아르 영화다.
송중기는 앞서 '화란'이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고, 신인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임에도 그가 '노개런티'로 영화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어 '화란'은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송중기는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1월,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알렸다. 그의 재혼소식이 전해질 당시, 송중기의 아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루머가 돌았다. 이에 송중기는 당시 심경을 전했다.
송중기는 "제가 당시에 분노했던 이유가, 와이프에 대해서 어떤 분이 소설을 쓰고 계셨다. 그래서 일부러 저희 회사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굳이 다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다. 한 여성에 대해 무책임하게 소설을 쓰는 것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무책임한 소설... 상처 많이 받았다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그러면서 "저도 그런데, 저희 와이프는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을까 싶었다. 아내는 영국에서도 소설쓰는 매체들이 많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속상했을 거다. 많이 화났다"며 당시 솔직한 심정을 설명했다. 이어 송중기는 "그럼에도 제가 미숙했구나, 생각하는 건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데, 말씀 드릴걸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송중기의 아내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한다. 송중기는 "아내는 로마에서도 한국분들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다 인사한다. 저도 그런건 와이프에게 많이 배운다. 저를 누그러뜨려준 것도 와이프다."라며 아내의 현명한 모습을 칭찬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출국하는 송중기에게 "들뜨지 말라" 는 조언을 건넸다고 한다. 송중기는 "지금은 아내가 배우 활동을 안하지만, 칸, 베를린 영화제를 저보다 먼저 다녀왔다. 들뜨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아이를 키우며 '착하게 잘 살아야 겠구나, 좋은 사람이 돼야겠구나. 열심히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는 송중기. 그는 이날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의 '경력단절'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당시 송중기는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되는 건 연예계에서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송중기는 "생각도 못했던 문제였다. 번역 문제를 떠나서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겠구나 했다. 신중해야겠다. 이럴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해석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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