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북중미 월드컵서 빛난 中 기업, "스폰서"에서 "기술 파트너"로 격상
Page Info
조회: 114회
작성일: 2026-07-23 17:42
content
[신화망 중국 난징 7월23일]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중국은 심판부터 스폰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번 월드컵 16개 글로벌 스폰서 중 중국 기업이 세 자리를 차지했다. 전 세계 관중들은 경기장 내 광고판에 노출된 레노버, 멍뉴(蒙牛), 하이신(海信·Hisense)의 로고를 접했다. 중국 브랜드는 8년 전 러시아 월드컵 당시의 단순한 스폰서십과 노출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파트너"로 참가했다.
하이신은 2018년 월드컵 첫 후원 이후 경기장 광고판 노출에서 비디오 판독(VAR)까지 영역을 넓혀 스폰서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파트너로 격상됐다. 리웨이(李煒) 하이신비주얼테크회사 총재는 월드컵 VAR은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도, 동적 응답, 안정성 등에서 극도로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며 하이신 장비는 대회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기술 파트너로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스폰서로 나선 레노버 그룹은 엔드투엔드 전방위 인공지능(AI) 기술을 대회 운영, 판정 지원, 관람 경험 등 핵심 프로세스에 접목해 최초의 "AI 지원 월드컵"을 위한 기술적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레노버의 심판 시점 AI 영상 강화 시스템은 많은 축구팬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심판 시점의 "1인칭 시점" 리플레이 화면이 팬들에게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 것이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업그레이드된 레노버의 심판 시점 AI 영상 강화 시스템은 더욱 선명하고 안정적인 화면을 통해 중요한 판정 순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심판 시점의 리플레이 화면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월드컵 기간 48개 참가국에 월드컵 축구 AI 슈퍼 에이전트는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동반자"였다. 공식 축구 데이터, 경기 영상, 3D 영상을 조회·분석하는 이 AI 에이전트 덕분에 기존 이틀 걸리던 경기 후 분석 작업이 2시간으로 단축됐고, 95% 이상의 정확도와 전문성을 보여줬다.
차오젠(喬健) 레노버그룹 고급부총재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것이 우리가 이해하는 "신형 글로벌화""라며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니라 역량을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가며 최종적으로 전 세계가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AI 에이전트가 기술 분석 역량이 부족한 상대적 약체팀들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는 이번 월드컵이 "참가국 확대" 이후에도 재미를 잃지 않았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