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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제발 중형에 처해주세요" 박명수, 덱스 전세 사기 엄벌 필요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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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564회

작성일: 2023-09-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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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덱스

박명수가 전세 사기 사연에 분노했다.

이날 9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서 함께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었다. 사연을 읽어가는 도중 한 청취자가 최근 전세 사기를 당해 신혼집에 입주하지 못하는 피해를 고백했다.

박명수는 "사회 초년생들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사례가 많다"면서 "정말 중형에 처해야 한다. 사람 한 명의 인생을 꺾는 건데"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처벌을 강하게 하지 않으니까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거다. 진짜 전세사기는 중형에 처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꺾고 꿈도 꺾고 좌절스러운 상황을 만든 인간들을 가만두면 안 된다. 제발 강력한 처벌 부탁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친분이 있는 덱스도 언급하면서 "나랑 친한 덱스도 전세 사기로 수억 원을 손해 봤다. 도대체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나. 사회를 믿은 잘못뿐이다. 현재는 처벌받았다고 해도 돈 회수도 안 된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피해자들에겐 구제 방안을, 사기꾼들은 강력한 처벌을



사진=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앞서 덱스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덱스는 2억 9천만원 전세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언급하며 "집주인이 바뀌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덱스는 "원래 집주인이랑 계약할 때만 해도 별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집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집을 판 거다"라며 "이후 은행에서 집주인이 바뀌었으니 정보를 달라고 하더라. 그 뒤에 집에 누수가 발생하는 사건이 있어서 집주인에게 수리비를 청구했다. 그런데 그 바뀐 주인이 '나는 급전이 필요해서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며 자신은 주인이 아니라고 했다"라고 황당한 현재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어 덱스는 "전세금의 90%가 대출이다"라며 "허그 보증보험만 믿고 있다. 만약 보증보험에서도 돈을 받을 수 없으면 여기 눌러살 것"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사기꾼은 살인범과 같은 취급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4월에도 전세사기에 대한 가벼운 처벌에 대해 소신발언하여 눈길을 끌었다. 수백 채 빌라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자 박명수는 "너무 안타깝다. 그런 사람들을 왜 조사를 안 하는 거냐. 한 사람이 50채, 100채 집을 갖고 있으면 조사를 해야 한다. 누가 봐도 이상했는데 왜 그냥 두는 거냐. 서민들이 그런 피해를 한 번 입으면 회복이 어렵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가해자들은 벌금 좀 내고 몇 년 살면 되니까 하면서 쉽게 생각한다. 피해자들에게는 적은 이율로 융자도 내주고 사람들이 살 방법을 마련해줘야 한다. 또 가해자들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