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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올림픽 중계 효과 끌어올리는 드론·AI 기술, 시청자에게 생생한 현장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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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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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이탈리아 밀라노 2월13일]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에 투입되면서 관중들의 관람 경험과 참여감을 높이고 있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공식 올림픽 방송사인 올림픽방송서비스(OBS)가 지난 10일 소개했다.

지난 1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단체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의 류치(劉奇) 선수. (사진/신화통신)

스피드 스케이팅 등 종목의 경우 관중들은 선수 뒤에서 밀착 촬영한 독특한 시야의 중계 장면을 관람하면서 경기 현장에서 직관하는 듯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야니스 엑사르코스 OBS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스하키와 컬링을 제외한 모든 경기 종목에 총 25대의 드론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종목의 드론 설계와 파라미터가 모두 다르다고 덧붙였다. OBS는 경기 전 각국 국제 종목 스포츠 연맹과 장기 테스트를 진행해 드론 사용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드론 조종사들도 각 종목에 대한 특별 훈련을 받았다면서 그중 일부는 관련 종목의 전직 선수들로 경기에서 최상의 화면을 포착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기술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360도 이미지 리플레이 기술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전 종목에 적용됐다.

지난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에서 중국의 인치(殷琦) 선수(왼쪽)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OBS는 이렇게 정확한 리플레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몇 시간, 길게는 수일이 걸렸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5초 만에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OBS는 협력 파트너 알리바바의 지원하에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경기 실시간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비디오, 오디오, 해설, 데이터 콘텐츠를 기반으로 경기 다시보기를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각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선별해 준다.

엑사르코스 CEO는 동계올림픽 기간 경기 모음과 스타 선수들의 화면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 AI 플랫폼이 중계 기관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술 자체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올림픽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것은 선수들을 위한 것이고 경기 자체를 위한 것입니다."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이야기를 잘 전달해 관중들의 관심을 끌고 올림픽 정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