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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도경완 출연료 100배" 장윤정, 남편 더 챙겨주세요 진정한 상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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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490회

작성일: 2023-09-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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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언급하면서 출연료 차이를 인정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윤정이 오랜만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도경완의 근황과 함께 둘만의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도경완은 손에 염증이 생기면서 큰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에 있다는 소식에 서장훈은 "남편의 병수발을 들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장윤정은 "처음에는 손끝에 염증이 난 줄 알았는데 병원에 가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라며 "조직을 거의 다 뜯어냈다. 수술 후에도 감염이 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라고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씻지를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하더라. 그래서 제가 씻겨줬는데 샤워기를 뿌리니까 세차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아무리 부부라도 구석구석 닦아주니까 부끄럽더라. 방수 앞치마까지 샀다"라고 덧붙여 여전히 코믹한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실 다 나았는데 아내가 씻겨주는 게 좋으니까 씻겨달라고 하기도 한다"고 불을 지폈고, 장윤정 역시 "약도 발라달라고 하는 걸 보면 그런 게 좀 있는 거 같다. 소독은 한 손으로 할 수 있는데 소독까지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인정해 모두를 웃게 했다.

남편 몰래 제작진에게 "도경완에게 좀 더 챙겨줘라" 부탁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를 들은 서장훈은 "도경완 씨가 사실 굉장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장윤정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마다 통장 잔고를 본다고 했다"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하지만 장윤정은 쿨하게 "저는 경완 씨 통장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얼마 있는지도 모른다"며 "경완 씨도 제 통장은 모른다. 서로 스케줄 표는 공유하니까 제 출연료에 스케줄을 곱하는 것이다"라고 추측해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한번은 도경완과 같은 방송을 했는데 연예인들 출연료라는 게 차이가 나지 않냐. 부부인데도 차이가 많이 나더라"며 "눈치가 보이는 건 아닌데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제작진에게 같은 방송이고 같은 MC인데, 저쪽에 조금 더 주라고 얘기했다"고 말해 남편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고백했다.

그러자 '모벤져스'는 감탄 하며 "굉장히 현명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장윤정은 "그런데 부작용이 있었다"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왜 이것밖에 안 주지?'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MC 신동엽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걸 알리시려고 지금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도경완은 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윤정과 자신의 출연료는 100배 차이가 난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