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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뜨겁게 달아오르는 中 하이난 관광...한국 관광객 "해양 낙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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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8-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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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하이난(海南)성 단저우(儋州)시 하이화다오(海花島)관광리조트단지를 방문한 한국 단체여행객. (하이화다오 제공)

[신화망 하이커우 8월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이난(海南) 여행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이난은 성수기가 되기도 전에 이미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열기를 느끼고 있다.

하이난성 서부에 위치한 단저우(儋州)시 하이화다오(海花島)관광리조트단지도 한국 단체여행객을 대거 맞이했다. "저의 첫 해외 여행지로 하이화다오에 오게 돼 무척 기쁩니다. 이곳은 경치가 아름다워 그야말로 해양 낙원인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꼭 가족과 함께 다시 올 겁니다." 한국 여행객 김씨의 말이다.

후융싱(胡永星) 하이화다오관광리조트단지 마케팅 및 브랜드홍보센터 센터장은 지난 4월부터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한국 등지에서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하이화다오를 찾은 입경 여행객 수는 5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었고 입경 단체여행객은 100팀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19일 기준 하이화다오를 찾은 피서 여행객은 100만 명을 돌파했고 총 객실 5천121개의 어우바오(歐堡)호텔 투숙률은 8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7회 동아시아 유소년 체스선수권대회" 참가 선수와 가족들이 지난 7일 하이난성 창장(昌江)리(黎)족자치현 무형문화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제7회 동아시아 유소년 체스선수권대회"가 이번 달 하이난성 창장(昌江)리(黎)족자치현에서 열려 일본·한국·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 등 13개국(지역)에서 온 2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수일 간의 경기 일정 중 짬을 내어 현지 정부는 각국 선수, 감독, 코치, 선수 가족 등 약 130명을 현성(縣城)의 도자기제작관에 초청해 리족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전통 의상을 입은 리족 남녀가 즐거운 음악과 대나무 춤으로 멀리서 온 손님을 맞이하고 선수·가족들과 함께 춤을 췄다. 또 창장현 현성전시관에서는 리족 비단, 리족 도자기, 핸드메이드 소가죽 의자 등 리족 특유의 문화 작품이 선수와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 선수 부모들은 이번 체스 대회에 참가하면서 하이난 곳곳을 여행할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아이가 경기 외 시간에 중국 소수민족 문화를 많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