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남들보다 먼저 여는 하루...中 최동단 푸위안, 문화관광 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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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7-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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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하얼빈 7월1일] 새벽 3시를 넘긴 시각, 중국 대부분 지역이 아직 어둠에 잠겨 있을 때 헤이룽장(黑龍江)성 푸위안(撫遠)시 동극각(東極閣)에는 이미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휴대전화를 든 채 중국 최동단에서 떠오르는 첫 아침 햇살을 기다렸다. 일출을 감상한 관광객들은 곧바로 둥지(東極)어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이 채 밝기도 전부터 어시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담수어 거래시장 중 하나인 둥지어시장은 푸위안시를 대표하는 소비 명소이자 접경지역의 어로·수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다. 또한 콜드체인 물류와 라이브커머스를 기반으로 이곳의 신선한 민물고기가 현장 판매를 넘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어시장 상인 리춘옌(李春燕)은 "예전에는 단골손님과 도매 거래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면서 특산품을 구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며 "라이브커머스도 병행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매출은 수만 위안(1만 위안=약 226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푸위안에서는 "물고기"를 중심으로 한 소비사슬이 끊임없이 확장되면서 접경 소도시의 특색 있는 자원도 다양한 소비 콘텐츠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여름철 우쑤(烏蘇)진 좌지(抓吉) 허저(赫哲)족촌에는 우쑤리(烏蘇里)강이 유유히 흐른다. 강변 마을 곳곳에는 전통 민박과 어촌 체험 시설이 자리한다.

현지에서는 주민들이 유휴 농가를 활용해 특색 있는 허저족 민박 단지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쑤리강 어로 라이브 방송"을 운영해 전통 어로 생활을 온라인 소비 시나리오로 확장하고 수공예품의 판로도 넓혀가고 있다.
우쑤리강을 따라 펼쳐지는 것은 어로 문화와 민속 풍경만이 아니다. 헤이샤쯔다오(黑瞎子島)진에는 280ha 규모의 크랜베리 재배기지가 조성돼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랜베리 재배기지인 이곳은 지역 농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발전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철이 되면 재배지에 물을 채워 크랜베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관광객들은 독특한 수확 풍경을 감상하고 물속에 들어가 직접 크랜베리를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과 체험, 화제성을 두루 갖춘 이 특색 프로그램은 중국 대표 관광 SNS 플랫폼 마펑워(馬蜂窩)의 "2026 중국 문화관광 신규 체험 보고서" TOP100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푸위안을 찾은 관광객은 67만4천300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관광 매출은 8억400만 위안(1천817억400만원)으로 23.12% 늘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