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청명이나 추석명절이 되면 주덕해동지 기념비와 28렬사순난지에는 가슴에 흰꽃을 달고 정중히 추모행사를 올리는 로인들을 보게 된다.그들이 바로 연길로인뢰봉반의 자원봉사자들이다.연길시의 첫 뢰봉반‘북산가두 로인뢰봉반'2004년 3월,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사연구실의 리직휴양간부인 한무길선생의 창의로 방송을 즐겨듣는 연길시의 10명 로인들로 ‘북산가두 로인뢰봉반'이 만들어지게 되였다.‘북산가두 로인뢰봉반'은 맹인 독거로인 김봉숙을 반장으로 추대하고 혁명전통을 계승하면서 불우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며 정부를 돕는 각종 유익한 행사들을 펼..
개학을 맞아 등교하는 연변로간부대학의 학원들연변로간부대학이 2월27일 2023년 봄학기를 맞아 개학하였다.일찍 ‘전국 선진로인대학', ‘길림성 우수시범학교' 등의 영예를 지닌 연변로간부대학은 14개 전문과, 45개 교학반이 있고 1,600명 학원이 공부하고 있다.코로나19 방역기간 연변로간부대학에서는 과당교수와 인터넷교수모식을 병행하여 로인대학의 인터넷수업 첫 걸음을 성공시켰다. 연변로간부대학의 성악4반 수업과당 장면새 학기를 맞아 더 많은 로인들의 ‘대학꿈'을 이뤄주기 위해 연변로간부대학에서는 자원을 충분히 발..
자신의 꿈이 확실하고 그 꿈을 향해 피나는 노력을 들인다면 언젠가는 실현된다는 것을 진실한 성장과정을 통해 보여준 청년이 있다. 올해의 음력설에 ‘큰 상’ 소식을 안고 고향을 찾은 동청의 이야기이다. 2022년 10월 24일에 있은 세계 기능경연 특별경연 핀란드경연구에서 23살의 동청은 세계 복장기술종목 금메달을 따내고 복장류 일류 기술능수로 되였다.동청은 호남 공예미술직업학원 복장및복식 디자인학과의 학생이다. 어렸을 때 엄마가 일하는 복장공장에 따라가 놀면서 갖가지 색상과 질감의 천들이 재봉기 작업을 거쳐 옷이 되는 것을 흥미롭게..
전국적으로 인재 초빙 사업이 본격 펼쳐지면서 청년들을 부르고 있다. 사진은 19일 천진경제개발구 공익초빙회 현장이다. 신화넷
자습실이 설치돼있는 기차가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기차는 차내 일부 좌석을 철거하고 차창위치에 책걸상을 설치해놓음으로써 ‘학습전용칸’으로 변신, 무료한 승차기간에 공부, 독서를 좋아하는 승객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주고 있다.이 렬차가 바로 유회(渝怀)철도 즉 중경과 수산 사이를 오가는 5609/5610차 공익성 ‘보통렬차’이다.‘렬차내 자습실’ 량쪽 벽에는 인생명언을 담은 문구들이 붙여져있어 교정을 방불케 한다. 이 자습실은 어린아이부터 직장인들까지 부동한 년령층의 ‘학생’들이 다 애용한다.“3호 차바곤 좌석을 구매했는..
돈화시 황니허진 진소재지로부터 89킬로메터 떨어진 탑랍참림산작업소 그리고 이 탑랍참림산작업소에서 8킬로메터의 산길을 더 들어가야 모습을 볼 수 있는 색수정자산, 이 산 우의 화재방지 전망탑에서 29년 동안 꾸준히 일터를 지켜온 삼림방화 전망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2일에 그곳으로 향했다.등산길에는 인적이 드물었고 땅에 소복이 쌓인 흰눈 우에는 산짐승들의 족적들이 무성했다. 가파로운 산 한가운데까지 오르니 18메터 높이의 탑랍참림산작업소 1109번 전망탑이 바람에 가볍게 흔들린다. 차가운 철란간을 꽉 잡으며 좁고 가파로운 철판층계..